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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심장

흉부 장기 (해부학)

  • 흉부(가슴) 안에는 해부학적으로 양측 폐와 심장 그리고 심장에서 나오는 큰 혈관들이 있으며, 양측 폐를 둘러싸는 흉막 그리고 흉벽이 있다. 그 외에 늑골, 앞가슴의 정중앙에 있는 흉골, 그리고 흉추뼈들이 있다. 그리고 양측 유방이 앞쪽에 있으며, 흉부의 위로는 목이 연결되고 흉부의 아래로는 횡격막과 복부가 위치해 있다.
  • 증상
  • 대표적인 호흡기 증상은 기침, 가래, 객혈, 호흡곤란 그리고 흉통을 들 수 있다.
  • 1. 기침은 기침을 하는 기간에 따라 급성, 아급성, 만성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3주 이내를 급성으로 정의하며, 3주에서 8주 사이를 아급성, 그리고 8주 즉, 2달 이상일 경우 만성으로 분류한다. 급성 기침의 흔한 원인은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급성 세균성 부비동염,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악화, 그리고 폐렴 등이다. 아급성 기침의 원인으로는 감염후 기침, 백일해, 아급성 세균성 부비동염, 기관지 천식 등이 있다. 2달 이상의 만성 기침의 주요 원인으로는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폐결핵, 간질성폐질환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코가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증후군, 기관지 천식, 위식도 역류증 등이 있다.
  • 2. 가래는 기도내 분비물로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흔한 원인으로는 폐암, 페렴, 폐결핵, 폐부종, 기관지확장증, 그리고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서 볼 수 있다. 또한 가래 검사는 폐렴, 폐결핵, 기관지염증을 진단하는데 도움을 준다.
  • 3. 객혈은 피가 기도에서부터 입으로 나오는 상황으로, 이 증상이 중요한 이유는 폐암과 같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요 질환의 한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객혈의 흔한 원인으로는 급성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폐결핵, 그리고 폐암을 들 수 있다.
  • 4. 호흡곤란은 환자가 숨이 부족하다고 느껴 추가로 숨을 쉬려고 하는 불편한 감정을 말한다. 급성 호흡곤란은 2-3일 정도되는 의사를 찾을 정도의 심한 호흡곤란을 말하며 주로 심부전, 기관지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부정맥 등이 원인이다. 만성 호흡곤란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폐색전증, 간질성폐질환과 같은 호흡기질환 혹은 심근경색, 허혈성심질환과 같은 심장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흉부X선검사를 하여 폐용적 및 폐질환, 심장질환, 흉막 질환들을 평가해야 한다.
  • 5. 흉통은 응급실 혹은 외래에서 흔히 접하는 증상으로 심장성 통증과 비심장성 통증이 있다. 심장성 통증은 심근경색 혹은 협심증이 주된 원인이며, 비심장성 통증의 원인은 대동맥 박리 혹은 폐색전증과 같은 심각한 질병부터 호흡기 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호흡기 질환으로 생기는 흉통은 흉막(특히 벽쪽 흉막)이 침범되면 나타난다. 이러한 흉막성 흉통은 호흡운동으로 심해지고 한 쪽에 흔히 오며 어깨의 통증과 동반될 수 있다. 폐실질이나 내장쪽 흉막에는 통증 신경섬유가 많지 않으나 중심기도의 염증이나 자극시 중간가슴 하부에서 동통이 생길 수 있다. 폐암이나 종격동 종양에서도 깊은 흉통이 나타날 수 있다. 몹시 심한 기침을 할 때에도 갈비뼈 사이의 근육이 파열되거나 늑골 골절이 생겨 심한 통증이 올 수 있다.
  • 검사방법
  • 흉부에 대한 검사는 흉부X선검사, 흉부CT, 초음파검사 그리고 흉부MRI가 있다. 흉부X선검사는 흉부의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흔히 시행되는 검사 방법이다. 흉부 쪽으로 숨이 차거나, 기침, 흉통, 발열, 흉부손상 등에 대한 일차적인 검사 방법이다. 폐 뿐만 아니라 심장, 흉막, 흉부를 이루는 뼈의 이상도 검사할 수 있다. 하지만 흉부X선검사는 흉부 전체를 한 장의 사진에 나타내므로 전체 윤곽을 한 눈에 파악하기는 쉬우나, 여러 가지 구조물들이 서로 겹쳐진 상태로 얻으므로 작은 병변을 발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또 발견된 병변의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 그러므로 흉부X선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대부분 흉부CT촬영을 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된다.
  • 외상으로 늑골이나 흉골의 골절이 의심될 경우 일차적으로는 흉부X선촬영을 해 볼 수 있다. 늑골이 어긋난 경우는 흉부X선촬영에서 발견되나, 어긋나지 않은 골절은 흉부X선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럴 경우 초음파 촬영 혹은 흉부 CT를 추가적으로 검사를 하면 대부분의 늑골골절을 발견할 수 있다.
  • 폐는 인체의 다른 부위와 달리 계속 숨을 쉬는 장기여서 흉부MRI검사는 1차병원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대학병원에서도 아직 주로 연구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 폐암

  • 폐암의 위험인자는 흡연이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10배 이상 증가한다. 간접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20-30% 증가한다. 하지만 여성 폐암환자 5명 중 1명과 남자 페암 환자 12명 중 1명은 흡연과 무관하게 발생한다. 두 번째 위험인자는 직업상 발암물질에 노출된는 경우이며 그 외 우라늄, 라돈에 노출, 그리고 폐기종, 결핵, 간질성폐질환 등이 있다.
  • 폐의 내부에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초기 폐암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 진단 당시에 50%이상의 환자에서 이미 암이 진행된 상태이다. 폐암이 진행되어 기관지 주위로 커지면 기침, 가래, 그리고 심하면 객혈의 증상이 나타난다. 중요한 것은 폐암의 증상이 감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호흡기 질환과 증상이 비슷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폐렴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폐암을 의심하고 흉부CT를 꼭 체크해 보아야 한다. 폐의 중심부에 생기는 폐암의 경우 기침, 가래, 객혈, 호흡곤란, 호흡시 쌕쌕거림이 있을 수 있다. 폐의 주변부에 생기는 폐암의 경우 흉통과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다. 만약 식도를 침범하면 삼키기가 곤란할 수 있으며, 중심부 정맥을 막아서 얼굴과 팔에 부종이 올 수 있다. 또한 성대로 가는 신경을 침범하면 성대마비가 오고 쉰 목소리가 나온다. 종양이 폐의 상부에 자랄 경우 어깨와 팔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만약 뼈에 전이가 되면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뇌에 전이되면 두통과 구토 등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런 증상들이 일반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되지 않을 경우 폐암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으며, 이럴 경우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흉부X선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흉부X선검사는 종양의 크기가 작은 경우 그리고 종양이 정상 조직에 가려지는 부위에 있을 경우 종양을 발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폐암을 발견하고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흉부CT검사를 해야 한다.
  • 폐결핵

  • 폐결핵은 주로 폐결핵 환자의 기침 속에 있는 비말핵(결핵균)을 흡인하므로써 감염이 되는 질환이다. 하지만 결핵균을 흡입한 사람 중 약 30% 정도만 폐결핵에 감염되고, 감염된 사람 중 약 5-10% 정도만 결핵이 발병한다. 그 이유는 감염된 사람의 면역 상태에 따라서 병이 생기기도 하고 안 생기기도 한다. 주된 증상은 2개월 이상의 만성 기침, 가래, 객혈, 흉통과 호흡곤란과 같은 호흡기 증상과 열, 야간 발한, 체중감소, 식욕감소, 무기력과 같은 전신증상이 있다.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 폐결핵을 진단하기 위한 첫 번째 검사는 흉부X선 검사이다. 이 검사에서 의심스러운 병변이 보이면 폐결핵의 활동성 여부를 알기 위해 흉부CT를 촬영하며, 확진을 위해서는 가래검사가 필요하다.
  • 폐렴

  • 일반적으로 세균, 바이러스, 진균류 등의 미생물로 인해서 폐에 생긴 염증을 의미한다. 환자는 기침, 누런 가래, 흉막성 흉통, 발열, 호흡곤란의 증상이 있으며 흉부X선 검사에서 새로운 폐침윤이 생기는 경우 폐렴으로 진단할 수 있다. 폐렴은 매우 흔한 질환이며 2012년 국내 인구 10만명당 20.5명이 사망해서 6번째로 높은 사망원인이다. 전형적인 증상은 기침, 누런 가래, 발열 및 호흡곤란이 수일간에 걸쳐 비교적 갑자기 생기는 것이다. 초기에는 상기도 감염이나 급성 기관지염도 같은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진단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흉부X선 사진은 폐렴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시행하여야 할 검사이다. 2주 동안의 폐렴 치료에도 불구하고 흉부X선 사진의 호전이 없을 경우 반드시 흉부CT검사를 시행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폐암, 폐결핵과 같이 폐렴과 유사하게 보이는 다른 호흡기질환을 감별하기 위해서이다.
  • 기관지확장증

  • 기도가 확장되는 것으로, 늘어난 기관지는 대부분 원래로 돌아가지 않아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환자는 지속적인 만성적 기침과 누런 가래를 호소한다. 때때로 객혈이 발생할 수 있다.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세균, 결핵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며, 과거에는 홍역과 백일해가 주된 원인이었으나 예방접종으로 현재는 감소되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류마치스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반복적인 사래 내지는 역류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환자가 이런 만성 기침과 화농성 객담이 나올 경우 가장 먼저 흉부X선 검사를 시행한 후 의심이 될 경우 흉부CT를 검사하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 만성폐쇄성폐질환

  • 만성 염증에 의해 기도와 폐가 손상되어 폐기능이 감소된 경우를 말하며, 주로 담배가 원인이며, 호흡곤란으로 인한 일상생활에 장애가 오며,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우울증 등의 다양한 질환이 동반된다. 흡연자나 과거 흡연자에서 많이 발생하며 40세 이상의 인구에서 남성에서 여성에 비해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의 2008년 국민건강영양 조사에 의하면 40세 이상 인구의 13.4%가 이 질환 환자이며 남성이 19.4%, 여성이 7.9%의 유병률을 보인다. 또한 이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2010년 자료의 의하면 전체 사망원인 중 7위이며 고령 인구가 증가되어 사망률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험인자로 가장 중요하고 잘 알려진 것은 흡연이다. 그 외에 직업성 분지이나 화학물질, 대기오염,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 만성기관지염이나 호흡기 감염증이 있다. 간접흡연도 호흡기 증상과 이 질병을 초래할 수 있으며, 임신 중 흡연도 태아의 폐 성장과 면역계에 영향을 주어 태아에게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 또한 나무, 동물배설물, 석탄 등을 요리나 난방용 땔감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 천식도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위험인자이며, 흡연과 상관없이 발생위험도가 높다. 주된 증상은 호흡곤란, 만성적인 기침, 가래이다. 그러므로 흡연 및 위험인자 노출력이 있는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호흡곤란, 기침, 가래가 만성적으로 있을 경우 의심할 수 있으며, 폐활량측정법으로 진단된다. 흉부X선검사는 이 질병을 진단하는 데에는 유용하지 않으나 비슷한 증상이 있는 다른 질환들을 확인하거나 이 질병과 동반된 다른 호흡기질환 (폐결핵, 기관지확장증, 흉막질환, 폐섬유화 등)이나 심장질환을 확인할 수 있다. CT는 이런 호흡기질환들을 감별하는데 유용하다.
  • 간질성폐질환

  • 염증으로 인해 폐간질이 손상되는 다양한 질병군을 말하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호흡곤란을 호소한다. 흉부X선사진상 양측폐에 미만성 침윤이 관찰되고 질환이 진행하게 되면 몸속의 산소 농도가 떨어지며 폐에 섬유화 흔적을 남기게 된다. 환자는 점차 악화되는 호흡곤란, 기침, 피로감, 체중감소의 증상이 있으며, 병이 더 진행하며 폐가 파괴된 후 심장도 나빠진다. 환자의 2/3이상에서 흡연력이 있다. 가장 먼저 흉부X선사진으로 검사를 하면 양쪽 아래 폐에 간질성 침윤이 보일 수 있으나 다수에서 정상인 경우가 있어 대부분의 환자들은 흉부CT검사를 하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으며 흉부X선에서 명확치 않은 이상소견을 조기에 진단할 수도 있다.
  • 저선량 폐암 검진 CT

  • 폐암에 대한 치료에 큰 발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폐암의 발생율은 흡연으로 인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폐암은 전체 암 중에서 암사망율 1위이다. 그러므로 흡연가들은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조기폐암은 5년 생존율이 70%에 달하는데 반해 말기 폐암은 5년 생존율이 3%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저선량 CT는 이런 폐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흡연가 내지는 환자들을 위해서 일반 흉부CT검사에 비해 방사선노출량을 1/4 내지는 1/5로 줄여서 찍는 검사방법이다. 최근 북미영상의학회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저선량 CT를 이용한 폐암검진이 흉부X선검사를 이용한 폐암검진과 비교시 폐암사망률을 20% 감소시킨다는 획기적인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러므로 흡연가들은 폐암 검진을 위해서 저선량 CT를 검사해 볼 수 있다.
  • 심장 CT

  • 심장병의 증상은 흉통, 호흡곤란, 두근거림, 부종, 실신, 기침, 객혈, 피로감, 청색증 등으로 다양하나, 대표적인 증상은 흉통이다. 흉통의 원인은 크게 심장성 흉통과 비심장성 흉통으로 나눌 수 있다. 심장성 흉통의 특징은 앞가슴 정중앙 부위에 통증 내지는 불편감이 있으며 이런 통증이 목, 아래턱, 어깨, 팔, 등, 날개죽지 등으로 통증이 전달된다. 또한 가만히 있을 때보다는 빨리 걷거나 언덕 혹은 계단을 오르는 등 운동시에 통증이 심해지거나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에 증상이 심해진다. 그 후 통증이 쉬거나 약에 의해 사라지는 경우 특징적인 심장성 흉통이 된다. 심장성 흉통의 원인으로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근증, 판막질환 등이 있다. 이 중 대표적인 질환인 협심증은 심장을 먹여 살리는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생겨서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그러므로 환자가 흉통이 있으며 협심증이 의심될 경우 심장CT를 촬영하면 관상동맥 내의 동맥경화 정도 (혈관이 좁아진 정도)를 잘 볼 수 있다.